정적 사이트 구축을 위해 Prema 제작

Prema란

Pretty Markdown의 약자로서 Markdown을 이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마크다운 문서가 html로 컨버팅되는 것이 사실 엄청 신기한 일은 아닐수 있다. 왜냐하면 github에서 markdown을 올리면 사실 이미 그냥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다. 내 사이트는 구축하고 싶은데 node를 하자니 왠지 불필요한 공수가 들어가는 거 같고 flutter를 하자니 web으로는 뭔가 이쁘지가 않다.

rust로 제작한 이유

rust를 할 줄 아니까 markdown을 converting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보는게 어떤가 싶었다. 사실 python에 비하면 생산성이 높지는 않고.. 속도가 빠르다지만 이것을 제작하는데 python보다 속도가 빠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python보다는 rust를 연습하고 싶었고 특히 배포나 크로스 컴파일 부분에서 확실한 이점이 있다. c만큼 성능이 나와야 하는 rust입장에서 어쩔수 없이 코드 제작시의 생산성을 어느정도 희생했는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좋다.

Prema 원리

마크다운을 html로 그냥 만들면 당연히 이쁘지가 않기 때문에 이쁘게 해주는 프레임워크를 찾아야 했다. 크게 수고하지는 않았다. 이미 유명한 tailwindcss가 있었고 이것을 보조해주는 flowbite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마크다운만 이쁘게 html로 변경하는 것은 크게 의미있는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옵션을 통해 메뉴(Nav) 및 푸터(Footer)를 추가하는 것은 그냥 마크다운을 변환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애초에 복잡하게 제작할 의도가 없었고 심플하게 갈 것이다. 애초에 github.io를 타겟으로 해서 만들어졌는데 아무래도 주소가 {id}.github.io로 들어가는게 마음에 들었다. 은근히 사이트나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많은 시간을 요하는 일이다. 마크다운 파일은 이미 어디서도 잘 사용할 수 있는 문서이기 때문에 이 파일 형식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쁘게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고 그정도가 됐다고 하면 아마 거의 마이너하게만 수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